이삿짐 센터 계약요금 믿으면 바보인가?
▶ 시간 끌고 짐 많다 추가비용 청구는 기본,
▶ 물품 파손돼도“우리는 모른다” 보상 거부,
한인 유학생 양모씨는 최근 글렌데일에서 LA 한인타운으로 이사하기 위해
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이삿짐 업체를 이용했다가 낭패를 봤다.
양씨는 거리도 멀지 않고 가지고 있는 짐도 별로 없어 트럭을 빌려 이사를 하려고 했지만,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웹사이트의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건 한 업체에서 소규모 이삿짐은 저렴한 가격에 가능하다고 해 이삿짐센터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사 당일 이삿짐센터 측은 이삿짐이 예상했던 것보다 많다며
처음에 문의했던 요금보다 140달러가 높은 요금을 청구했다.
양씨는 “애초에 문의했던 요금과 다르다고 항의를 했지만 이삿짐 센터 측은 막무가내로 요구해 추가요금을 지불할 수밖에 없었다”며 황당해 했다.
양씨는 이어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받은 이삿짐은 일부가 파손되어 있었으며
이를 항의하자 옮기는 과정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보상을 거부하기도 했다”며 “돈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지불하게 되고 이삿짐이 파손까지 되는 것을 보니 괜히 이용했다는 후회가 앞선다”고 전했다.
이처럼 일부 한인 운영 소규모 이삿짐 업체들이 유학생 등 이삿짐이 그리 많지 않은 한인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이사비용을 약속한 뒤,,,
말을 바꿔 추가비용을 물리거나 물품 파손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부 한인 이삿짐 업체들의 경우 혼자 거주하는 학생 등 소규모 이사의 경우 일반 이사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책정된다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유치하고 있으나
막상 이사가 시작된 경우 짐이 많다며 추가요금을 징수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삿짐 업체 선정 때 무엇보다도 정식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인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삿짐 업체 면허소지 여부는 연방 운송안전부(FMCSA) 산하 이사관련 분쟁예방 홈페이지( https://www.protectyourmove.gov/ )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 관계자는 “이사가 매일 같이 있는 것이 아니고,
월말이나 월초에 몰리는 경향이 많아 상당수 이삿짐 업계는
풀타임 직원 고용은 최소화하고
수요에 따라 그때그때 파트타임 직원을 고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으로
미숙한 일 처리로 가구 등이 파손되는 일이 발생하기 쉽다”고 지적하고 “고가 가구 같은 경우 미리 업체 측에 얘기해 파손을 방지할 수 있도록 포장 등을 주문하거나
가능하면 가구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두는 것도 나중에 문제발생 때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연방 운송안전부는 인터넷이나 전화 등을 통해 시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견적을 매기는 업체들은 일단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실제로 방문 견적을 의뢰했을 때 여러 핑계를 대며 이를 거절하는 업체들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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